ㆍ도메인 사전학습과 전문가 피드백을 통한 강화학습 등으로 정밀한 리걸AI 구현
ㆍGPT-4.1, 클로드 소넷, 제미나이 대비 뛰어난 법률 분야 우수 성능 검증
ㆍ구독형·설치형 모두 구현 가능한 sLLM 기반으로 공공기관·개인 시장 확대 계획
리걸AI 전문 기업 BHSN(비에이치에스엔, 대표 임정근)은 자사의 법률 특화 LLM(거대언어모델) ‘앨리비 아스트로(allibee astro)’를 정식 출시하고, 주요 성능 지표를 함께 발표했다.
앨리비 아스트로는 BHSN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국내 유일의 법률 특화 LLM으로, 법령·판례·정책 등 방대한 법률 데이터를 기반으로 법률 도메인에 CPT(Continuous Pre-training,지속적 사전학습) 학습 방법론을 적용해 리걸 전문성을 높였다. 이후 변호사를 비롯한 법률 전문가의 피드백을 반영한 인간 피드백 기반 강화학습(RLHF, Reinforcement Learning from Human Feedback) 과정을 통해 실제 법률 실무에서 사용되는 언어 구조와 문맥을 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범용 AI 대비 법률 도메인에 특화된 높은 정확도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추론(Reasoning) 기능으로 질문의 맥락을 정밀하게 파악해 문서 간의 논리 구조를 연결하고, 현재 국내 유일하게 상용화한 AI 계약 검토(AI Contract Review) 기능으로 계약서의 조항 해석 및 수정 방향을 제안하는 등 논리 구축 및 법률 해석 역량을 강화했다. 평균 100장 가량의 영문 건설도급계약서(EPC, 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를 높은 정확도와 함께 1분 내외의 빠른 시간 내 리뷰하고 수정 방향을 제시한다.
BHSN은 앨리비 아스트로 공개에 앞서 진행한 자체 기술평가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법률 해석 능력은 GPT-4.1, 클로드 소넷(sonnet), 제미나이(Gemini) 등 글로벌 LLM을 상회했으며, 법령 이해도 역시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 계약서 관련 기능 또한 한국어·영어·일본어 3개 언어를 비교한 결과, 검토 및 번역은 물론 관련 레퍼런스 문서 검색에서도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특히, 해외 계약서 뿐 아니라 글로벌 규제 및 정책 문서의 검색과 분석도 능해, 해외 무역과 투자 비중이 큰 국내 대기업, 글로벌 기업은 물론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다.
앨리비 아스트로는 sLLM(경량거대언어모델, small-LLM) 형태로써, LLM보다 경량화된 구조로 구독형 SaaS부터 설치형 온프레미스(On-premise) 환경까지 폭넓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적 유연성과 높은 기동성을 갖는다. 기업 내부 보안이 중요하거나 우리 기업만의 리걸LLM 구축이 필요한 기업 및 정부, 공공기관에서 내부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BHSN 임정근 대표는 “법률 문서 생성 및 검토 등을 지원하는 리걸AI는 전문성 기반 높은 정확도와 AI 기술력을 요하는 분야로써 앨리비 아스트로는 기술적 완성도뿐 아니라 실제 현업에서 효용성을 입증한 법률 특화 LLM이다”라고 말하며, “특히 이미 시장에 제공 중인 ‘앨리비 비즈니스 에이전트’는 정부 정책, 규제, 법률에 특화된 기능을 중심으로 구성돼 공공기관 및 규제기관의 정책 수립·해석 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리걸 에이전트로 발전하는 등,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리걸AI 시장의 혁신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앨리비 아스트로 기반, 계약관리•계약리뷰•법률 질의응답 등 종합 리걸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앨리비’는 현재 CJ제일제당, 한화솔루션, 애경케미칼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에서 도입해 사용하고 있으며, 작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주도로 수행된 ‘초거대 AI 플랫폼 이용지원’ 국가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방송통신진흥공사 등 공공기관과 리걸AI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